백석대학교

[예비백석인/백석인을 위한 Tip] 보건학부 실습 어디까지 알고 있니? - 작업치료학과 편 -

작성자 학생홍보기자단 백녹담 작성일 2021-11-29 14:24 조회 6271
안녕하세요. 백석대학교 학생홍보기자단 백녹담입니다!
다들 보건학부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? 병원, 의료계, 취업, 실습 등 다양한 단어들이 떠오르실 것입니다.
지난 응급구조학과 실습 기사에 이어 보건학부 각 전공에서 이뤄지는 실습과 관련된 기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.
보건학부 작업치료학과 실습을 알아보기 위해 작업치료학과 3학년 강신영 학우를 만나고 왔습니다 :)

 
 

백녹담: 안녕하세요! 학생홍보기자단 백녹담입니다.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 
강신영 학우: 안녕하세요! 저는 백석대학교 작업치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신영입니다.
 
백녹담: 작업치료학과 실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?
 
강신영 학우: 저희 작업치료학과 실습은 1차, 2차로 나눠서 진행됩니다. 이번에는 코로나-19로 인해 한 번은 온라인 실습, 한 번은 임상 실습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.
 
백녹담: 코로나-19로 인해 실습 형태가 바뀌었군요. 실습하는 동안 배운 점이나 생각과 달랐던 점이 있나요?
 
강신영 학우: 임상 실습 후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. 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의 증상이나 치료방법을 저 스스로 비교하며 공부하니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작업치료사가 되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:)
 
백녹담: 실습을 하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가 있군요! 혹시 실습 관련 에피소드가 있나요?
 
강신영 학우: 환자분 중 정확하게 말을 하지 못하시고 이해하기 힘든 말만 반복하시는 할아버지가 한 분 계셨습니다. 처음에는 말을 걸고 인사를 해도 시선을 맞추기는커녕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해서 환자분에게 말을 걸었고, 웃으면서 인사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시하는 등 환자분과 가까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.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실습 마지막 날이 되었고, 환자분께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. 그랬더니 환자분께서는 저를 오랫동안 멍하니 보시다가 꽉 안아주셨습니다. 그 순간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스쳐 지나갔고 ‘사명감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
 
백녹담: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스쳐 지나갔을 거 같아요. 매 순간 뿌듯함을 느끼며 행복하셨겠지만 그럼에도 실습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나요?
 
강신영 학우: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실습병원에 가고, 병원에서 혼나기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집으로 돌아오면 밀린 과제를 하는 일상이 계속되니 그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. 몸은 고되었지만, 이론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:)
 
백녹담: 실습을 하면서 이 과목만큼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싶었던 과목이 있나요?
 
강신영 학우: 환자분을 생각하면 다 열심히 해야 하지만 저는 성인 파트의 병원으로 갔기 때문에 해부학, 이학적 검사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진 것 같아요. 자신이 어느 파트의 병원으로 가느냐에 따라 추천해 드릴 과목이 달라질 것 같아요!
 
백녹담: 혹시 실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?
 
강신영 학우: 성인 파트로 간다면 CVA, SCI, TBI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가면 좋듯이 본인이 가게 될 파트에서 중요한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.
 

백녹담: 정말 꿀팁이네요! 언젠가는 실습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?
 
강신영 학우: 실습하러 가기 전에 열심히 공부하고 가고, 실습을 가면 또 몰랐던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. 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에 너무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다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. 실습 가서 힘든 감정보다 배움의 재미를 느끼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:)
 
여러분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 실습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?
현재도 환자분들이 독립적으로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작업치료사 선생님들께
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기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:)
또한 앞으로 실습을 하게 될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 학생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!
저희 백녹담은 더욱 알찬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:)